Accounting: 자본예산/자본예산모형(1)

2019-11-10

자본예산 의의

자본예산(capital budgeting)은 고정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 수행을 위해 투자안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투자안의 현금흐름이나 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법. 기업의 장기적 경영계획에 바탕을 둔 장기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으로 건물 또는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 등 투자의 영향이 1년 이상에 걸쳐 나타나는 특징이 있음

자본예산 특징

  1. 거액의 자금이 동원되므로, 투자의 성패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음
  2.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투자된 자금이 장기간 고정됨
  3. 장기 예측에 따른 의사결정이므로 불확실성(경제상황, 소비자 선호, 기술진보 등)으로 인한 위험이 큼

자본예산 과정

  1. 투자대상의 선정
  2. 투자안의 기대현금흐름 추정
  3. 투자안의 경제성 분석
  4. 최적투자안의 선택
  5. 투자안의 실행

현금흐름의 추정

투자(안)의 평가는 현금흐름을 기초로 이루어지기때문에 투자로 인한 모든 현금흐름을 파악해야함. 일반적으로 각 기간별로 현금유입과 현금유출의 차이를 계산하여 측정하며 순현금흐름이라고 함

순현금흐름 = 현금유입 - 현금유출

현금흐름추정의 기본원칙

증분기준

증분현금흐름이란 대안 간의 차이가 나는 현금흐름. 측정 시 과거의 투자결정을 통해서 이미 현금유출이 이루어진 매몰원가는 투자안의 채택여부에 따라 변동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금흐름추정에 있어서 제외함

세후기준(after-tax basis)

법인세를 납부하는 것은 현금유출에 해당하므로, 현금흐름을 파악할 때에는 법인세를 차감한 후의 금액을 기준으로함

감가상각비(depreciation expense)

고정자산은 이미 취득시점에서 전액 현금유출로 계상하였으므로 감가상각비를 다시 현금유출로 계상하지 않음. 현금유출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감가상각비로 인해 기업이 납부하는 법인세가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하며 감가상각비의 감세효과(depreciation tax shield)라 함

이자비용(financial cost)

이자비용은 현금유출이지만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사용되는 할인율(자본비용)을 통해 반영되는 항목. 따라서 현금흐름의 계산에서 이자비용을 계산하고 다시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은 이중계산이므로 이자비용이 전혀 없는 상황을 가정하여 현금흐름을 추정

인플레이션(inflation)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경우 할인율과 현금흐름은 각각 명목항목과 실질항목으로 나누어지게됨. 이러한 경우 일관성 있는 기준을 가지기 위해 명목현금흐름은 명목할인율, 실질현금흐름은 실질할인율로 할인함.

현금흐름의 추정

투자시점의 현금흐름
  • 설비 취득원가(취득액): 설비취득원가는 구입원가와 구입과 관련된 부대비용을 포함하여 투자시점의 현금유출
  • 투자세액공제(investment tax credit: ITC): 투자세액공제에 따른 법인세 공제액은 투자시점의 현금유입으로 처리
  • 구설비의 처분에 따른 현금흐름: 설비대체의 경우 신설비를 구입하면서 구설비를 처분. 이 때 구설비처분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발생
투자기간 중의 현금흐름

매년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영업순현금흐름)이 발생. 영업순현금흐름은 투자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현금흐름으로 영업활동으로부터 얻게 되는 순현금흐름(순현금유입액)을 말함

법인세가 없는 경우

영업순현금흐름 = 매출액 - 현금영업비용

법인세가 있는 경우

영업순현금흐름 = 발생주의 세후이익 + 감가상각비
영업순현금흐름 = 매출액 - 현금영업비용 - 감가상각비) * (1-법인세율) + 감가상각비
영업순현금흐름 = (매출액 - 현금영업비용) * (1-법인세율) + 감가상각비 * 법인세율

투자종료시점의 현금흐름

설비처분 등으로 현금흐름이 발생. 내용연수 말 장부가액대로 처분한다면 장부가액만큼의 현금유입이 발생하고 처분가액과 장부가액이 차이가 난다면 처분손익이 발생하여 세금효과가 발생함.

= 처분가액 + (처분손실 * 법인세율) - (처분이익 * 법인세율)

현금유입(cash inflow) 현금유출(cash outflow)
매출액 증가 설비 취득
현금영업비용 감소 매출액 감소
법인세 감소 현금영업비용 증가
설비 처분 법인세 증가